본문
아래는 김호동 교수가 스기야마 마사아키, 세오 다쓰히코의 대중국-소중국 이론을 소개한 내용을 제가 적당히 바꾼겁니다.
대중국-소중국 이론이란
중국사는 분열, 小중국 통일, 분열, 大중국 통일이 반복된다는 이론이다.
아래 지도를 통해 살펴보겠다.
첫번째 중국의 분열기: 춘추 전국시대


중국은 진나라의 진시황에 의해 최초로 통일되었다.
진나라는 진시황의 죽음으로 다시 분열되지만

전한, 후한에 의해 중국은 재통일 되었다.
이때의 국경선은 이른바 소중국의 국경선의 원형이다.
그후 100년간의 혼란기 삼국시대가 등장했으며


중국은 서진에 의해 재통일되었다. (소중국) 하지만 서진은 오래가지 못하였으며 
남북조시대에 최초로 유목민들이 중국에 들어오게 된다.
이들은 한족에 의해 漢화되었으며, 한족들 역시 유목민에게 영향받아 胡화되었다.
이 긴 혼란기를

한족과 호족의 결합이던 관롱집단의 당나라가 통일하여 최초의 대중국을 형성하게된다.
기병을 대량으로 운용할 노하우를 가지고 있던 당나라는
이전의 진,한,서진에 비해 서북방의 영토가 훨신 확장되었다.

당나라가 망하자 다시 5대 10국 시대로 분열기가 돌아온다.

한족 중심의 송은 소중국을 통일했지만 요나라가 남아있었다.

송은 패배해서 금나라가 북중국을, 송나라가 남중국을 점거하고
둘다 몽골족에게 정복당한다.

유목민 원나라의 등장으로 두번째 대중국이 등장한다.
원제국은 중국 왕조의 전통을 잇는 군주라는 의식을 찾아 볼수 없었으며
유라시아를 지배하는 대몽골 울루스, 몽골제국의 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원나라 멸망후엔 한족 중심의 명나라가 등장한다.

다시 진,한대의 소중국의 국경선으로 회귀하였음을 살필 수 있다. (명은 소중국)

명이 망하자 청이 등장하였는데 이들은 유목민출신의 대중국이었다.
청나라 역시 대중국으로 한족에게는 황제를 칭하면서 덕치를 강조하였지만
몽골, 티벳, 신강에는 내륙아시아 유목 군주인 카간이었습니다. (이중제국, 키메라의 제국이라 불림)
그리고 청이 망한후 다시 중국은 중국 공산당에게 통일된다. 
청나라의 영토를 이어받았기에 대중국의 영토를 가지고 있지만
지금까지 대중국은 전부 유목민 왕조였지만 중공은 한족 중심이라는 차이가 존재한다.
대중국, 소중국론 3줄 요약
1. 중국사는 분열과 소중국 통일, 분열과 대중국 통일이 반복한다.
2. 대,소중국은 중국 북방, 서방의 영역이 변동하는가에 결정된다.
3. 소중국은 漢족 중심, 대중국은 유목민 호족과 정착민 漢족의 결합이다.
이러한 중국사의 전개과정을 대중국과 소중국의 교체적 반복의 순환으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중국은 대국이라는 우리들의 막연한 인상을 바로잡는 교육적인 효과가 있다.
하지만 대중국 소중국론에도 비판할점이 있다.

우리가 대중국이라고 부르는 시기에 '중국'은 사실상 '비중국'의 세계 속에 편입- 포괄된것이다.
정복 왕조는 실제 '이적의 제국'이었다면 중국의 외경은 오히려 축소된 것이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사 편찬에 의해서 중화제국의 지위가 인정된 '이적의 제국'의 외경이
곧 중화제국의 외경으로 주장되었다. 그 외경은 역사(서술된)가 만든것이며, 역사의 실제가 아니었다.
역사의 실제는 확대도딘 이적의 외경이 정복왕조의 몰락-후퇴와 함께 다시 본래의 위치로 돌아간 것이기 때문이다.
이성규 중화제국의 팽창과 축소: 그 이념과 실제, 역사학보 제 186집 (2005) 129쪽
이 같은 사실은 중국사를 단지 그 외적인 경역의 팽창과 축소를 기준으로 '대중국'과 '소중국'으로 구분하는 관점에 대해서
경계를 촉구하고 있다. 중국의 외경의 팽창이 이루어진 '대중국'의 국면은 대체로 북방 이민족이 중국을 정복할 때였다.
현대 중국이 원-청과 같은 '대중국'의 전통을 잇는 것은 사실이나., 이들이 '중국'이라는 역사적 범위 안에서 이해되고 있는 것은
왕조적 정통론에 근거한 역사서술에 의해서 본래 비중국이 중국으로의 변신을 강요받았기 때문이었다.
원제국과 청제국의 시대에는 중국 왕조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후대의 역사 서술에 의해
이들 제국 영역 전체가 중국 왕조의 지배 아래 있었던 것처럼 해석된 것이다.
출처: 몽골 제국과 세계사의 탄생 (저자: 김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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